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옛길을 걸으니 신선이 된 듯, 문경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 문경새재
조령산과 주흘산이라는 백두대간의 가파른 두 봉우리 사이로 난 길이다. 영남과 한양을 잇는 중요한 길목으로 영남대로가 시작되는 첫 고개다. 조선 태종 때 본격적으로 개척되었으며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이라는 세 개의 관문을 품고 있다. 최근에는 조령원터, 교귀정, 주막, 책바위 등이 복원되었으며, 1관문 안쪽에 2만평 규모의 KBS 사극 촬영장이 들어섰다.

* 문경도자기전시관
문경도자기의 역사와 장점을 홍보하고 도자기 명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말에는 다례원 회원들이 전통차 시음회를 개최하고, 야외에는 문경의 전통 도자기 유적을 복원해 놓았다. 또한 1843년에 제작된 우리나라 최고의 가마를 재현한 망뎅이 가마를 볼 수 있다. 전시관 뒤편에는 도자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 철로자전거
불정역 방면 노선에서는 자동차와 나란히 달리는 즐거움을, 가은역 방면 노선에서는 터널을 통과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진남역을 중심으로 왕복 4km 정도를 오가는 30분 코스를 운행하는 중이다. 구간이 짧은 것이 아쉽지만 인기가 높다.

* 고모산성, 토끼비리
진남교반 위의 절벽을 넘어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의 소원과 집념이 느껴지는 관광지다. 고모산성은 본성 1,256m, 익성 390m를 합해 총 1,646m에 이르는 산성으로, 축조연대는 2세기 말(156 년 이후)경으로 추정된다. 관갑천은 용연의 동쪽 벼랑을 말하며 토천 또는 토끼비리라고도 한다. 돌을 파서 만든 잔도가 구불구불 6 ~ 7리나 이어진다.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고려 태조 왕건이 남진시에 이곳에 이르렀는데 길이 막혔다. 마침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주어 진군할 수 있었으므로 토천이라 불렸다고 한다.

* 성보촌
폐교된 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체험공간을 만들고 가족 단위나 어린이 위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도자기체험과 천연 염색체험, 승마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도자기체험은 도예작가가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천연 염색체험과 승마체험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 석탄박물관
우리나라 석탄산업 변천사를 모아 후세들이 석탄산업 전반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학습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갱도가 있는 박물관이다. 석탄 생성과 석탄산업 변천사를 알 수 있으며, 탄광촌에서의 생활, 출갱 장면, 장비 등을 보며 탄광체험을 할 수 있다.

* 연개소문 촬영지
석탄박물관 옆 도로로 1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다. 현재 안시성과 요동성 촬영장이 개방되고 있다.

* 선유동계곡
백두대간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암반 계곡이다. 계곡의 시작 지점에 학천정, 끝 지점에 칠우정이 있다. 계곡의 양 옆에 펼쳐진 깊은 숲에는 계류를 덮어버리는 오랜 소나무들이 많아 운치를 한층 더해준다. 많은 석각 글씨가 있는데 고운 최치원 선생의 글씨라고 전하는 <선유구곡>(옥하대, 영사석, 활청담, 세심대, 관란담, 영규암, 난생뢰, 옥석대)이란 글씨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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