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협을 통해 육지와 연결된 북부를 제외한 군 전체가 남해에 둘러싸여 있는 고흥 반도의 형상을 두고서‘누워있는 소’‘잘록한 호리병 모양’‘다도해에 드리운 복주머니’라고 표현 하기도 한다. 넓은 평야는 없지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완만한구릉 지대인데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끼고 있어서 고흥 지역은 농산물과 해산물이 풍부한 곳이었다. 여기에 서남해와 동남해를 연결하는 요지에 자리한 곳이었고 특히 사람살기에 적합한 이곳의 기후로 인하여 일찍부터 여러곳에서 고을이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