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자연학습탐방로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살아있는 월악산의 생태를 만난다, 월악산 자연학습탐방로
산세가 수려한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는 20여종의 포유류, 80여종의 조류, 7백30여종의 곤충류가 서식하고 있고 500여종의 식물상이 분포되어 있다. 월악산의 동식물상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기에 좋은 곳이 만수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 만수계곡 들머리에 자리한 자연학습탐방로이다.

차를 가지고 갔다면 만수휴게소에 주차시키고 길 건너편의 탐방로 산책에 나서도록 한다. 입구에서는 국립공원 직원들이 국립공원 지도와 자연해설 안내서를 판매하는 한편 돋보기를 무료로 빌려준다. 제천시 한수면과 충주시 상모면의 경계인 만수골 시냇물 양편에 조성된 자연학습탐방로는 총 거리가 2km 정도이고 한 바퀴 둘러보는데 40분∼1시간가량 소요된다.

탐방로에는 1백50여종 10만본 정도의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번갈아 피고진다. 우리 꽃 외에도 다양한 동물과 소나무, 참나무류 군락 및 덩굴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탐방로 안쪽 끝 지점은 만수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다. 국립공원월악산사무소에서는 이곳 만수계곡 자연관찰로에서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절경과 아름다운 계곡이 많은 곳, 월악산국립공원
어느 등산가는 한반도 중부에 자리잡고 있는 월악산국립공원에 대해 “비경의 진수라 할 암봉과 기암계곡들을 추리고 추려서 한 장소에 모아놓은 것 같다”고 평한다. 충주, 제천, 단양, 문경 등이 한 가닥씩은 몸을 기대고 있는 월악산국립공원의 상봉은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사이에 불끈 솟은 영봉(1,097m)이고 그 남쪽에는 만수봉(985.2m), 동쪽에는 문수봉(1,161.5m), 도락산(964.4m) 등이 솟아있다.

봉우리가 많은 까닭에 송계계곡, 만수계곡, 용하계곡, 선암계곡, 명전계곡 등 계곡도 널려있다. 월악산은 인근에 충주호,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등이 있어 하루 혹은 1박 2일의 가족산행 코스로 적당하다. 10월 중순이면 단풍으로 어우러진 산 그림자가 충주호와 어울려 더욱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영봉 정상에 오르면 주흘산 연봉과 멀리 소백산이, 북쪽으로는 충주호의 장관이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또다른 재미, 드라이브코스
월악산국립공원은 등산뿐만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우선 월악나루~월악교~송계계곡~미륵리사지 입구~사문리매표소~수안보로 이어지는 597 지방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이다. 제천시 한수면 수산리에서는 광천을 따라 덕산매표소~월악리~억수휴게소~용하수로 이어지는 산중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단양군 내 국립공원 구역 내에는 단성면~하선암~중선암~상선암~방곡매표소~사인암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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