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사(예산)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보덕사(報德寺)는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227번지 서원산(書院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이다. 보덕사는 한 많은 조선 말기 왕실의 운명이 전설처럼 서려 있는 역사적인 사찰이다. 가야산 동쪽 능선에 해당되는 옥양봉 남쪽 산록에는 가야사라는 고찰이 있었는데, 그 절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 때문에 흥선대원군은 종실의 보존을 위해 가야사를 불태우게 된다. 그리고 이 곳에 아버지인 남연군 이구(李球)의 무덤을 썼는데, 마침내 그 소원이 이루어져 둘째 아들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에 마침내 약속한 대로 보은의 뜻으로 현재의 위치에 절을 지었으니, 그곳이 바로 보덕사인 것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 멀리 않은 곳에 남연군묘가 있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독일의 상인 오페르크가 도굴하려다가 실패한 곳이며 이 때문에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스러져가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불꽃을 피우기 위해 애를 썼던 대원군이 고종의 즉위에 대해 은덕을 갚는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보덕사(報德寺)’라 하였다고 한다.
이 유래와 걸맞게 예전의 보덕사 건물은 궁전 건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었다고 하는데 6.25 동란으로 불살라졌고, 현재는 1960년대 이후 조성된 것들이다. 현재의 보덕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불법을 정진수행하는 교육 도량이고, 아담하면서도 정갈하고 은은한 향내음이 퍼져 나가는 절집이어서 절로 절을 하게 만든다. 좁은 공간에 많은 전각이 배치되어 있지만 비구니 스님들의 원만수행 덕에 복잡함을 덜고 있다.

길 안내
보덕사를 찾아가는 길은, 덕산면 소재지에서 옥계저수지 쪽으로 난 서쪽을 따라서 4㎞ 가량 들어서면 상가리 사기점골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 정류소에서 북쪽으로 나있는 포장도로를 0.7㎞가면 서원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보덕사에 닿게 된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IC로 나와 아산, 천안경찰서 방면으로 좌회전을 해서 가면 천안로사거리가 나오게 된다. 천안로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서 2km정도가면 구성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좌회전을 한다.

가다가 남부오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가서 고가도로를 타고 1km 정도 가서 쌍용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 길을 따라 가면 국도 21호선을 만나게 된다. 국도21호선을 타고 아산, 예산 방면으로 계속 달려 아산 시내를 가로질러 빠져나와 20km 정도 가면 예산군이 나온다. 21번 국도를 이용해 예산군까지 가면 지하차도가 나오는데 지하차도로 들어가 1.5km 정도 지점에 주교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홍성, 서산 방면으로 우회전을 한 후 1.7km 지점에 오가사거리에서 45번 국도로 갈아타고 10km 정도 가면 삽교읍이 나온다.

삽교읍을 지나 좌우로 논을 따라 7km 더 가면 덕산면에 들어서게 된다. 계속직진하다 덕산오거리에서 면사무소, 덕산온천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왼편에 서해조명이 나오고 오른편에 덕산마트가 나온다. 덕산마트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여 길을 따라가면 옥계지(저수지)가 나온다. 옥계지에서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2km 정도가면 오른쪽에 보덕사 표지판이 나온다. 우회전을 하여 산길을 3분정도 올라가면 보덕사가 나온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해미I.C에서 한서대학교방면으로 나온 후 45번 국도를 따라 오른편에 산수지를 끼고 한서대학교를 지난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덕산 휴게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간단히 요기(곰탕과 잔치국수가 맛있다)를 하고 6km 정도 가면 충의사와 덕산 온천단지가 나온다. 덕산 온천단지를 지나1km 지점에 왼편에 면사무소가 나오고 바로 조그만 충의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왼편에 보이는 덕산마트 옆길로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 길을 따라가면 옥계지(저수지)가 나온다. 옥계지에서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2km 정도가면 오른쪽에 보덕사 표지판이 나온다. 우회전을 하여 산길을 3분정도 올라가면 보덕사가 나온다.

보덕사(예산)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