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에 위치한 "석파랑"은 조선조 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인 석파정의 부속 사랑채를 지금의 세검정에 옮겨와 복원(서울시 유형문화재 23호)시킨 건물을 한정식 전문점으로 재구성하였다.
5백여평 대지에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랑을 중심으로 둔덕을 내려오면 연못과 감나무가 있는 뜰 한가운데 구 가옥이 있다. 조선 말경에도 지어진 이 건물은 외관의 선을 그대로 살려 가장 한국적인 멋을 드러내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총 50여평의 크지 않은 규모지만 이곳이 객장으로 사용된다.
수라상에 올리던 궁중음식이 고풍스러운 그릇에 담겨 나온다. 전통 죽으로부터 시작하는 코스 요리는 구절판, 안심편채, 전복구이, 신선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급메뉴
수복(점심) 45,000원
만세 78,000원
석파 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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