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로 떠나는 나주 문화기행, 전남 나주시 한나절 B코스
총면적 603.88㎢ 로 우리나라 4대강의 하나인 영산강이 시가지를 관통하여 지세를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고 동으로 화순군, 서로는 함평군과 무안군, 남으로 영암군, 북으로는 광주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광주에서 서남쪽으로 26.7㎞ 거리에 위치하여 광주 산업권의 근교일 뿐만 아니라 함평·무안·목포·영암·강진·해남 등 10개 시군의 관문으로 교통의 중심지였다.

영산강 유역은 나주평야가 전개되어 수로의 편이를 주고 있으며 동남과 서북간에 국부적인 산악이 있지만, 태반이 구릉평야로 연속되고 있다. 또한 남북으로 연결한 남평·금천·다시평야는 토지가 비옥하여 산물이 풍부하며 평탄한 구릉을 서로 연결하여 호남곡창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시의 진산인 금성산(451m)이 시 중심부에 우뚝 솟아 시가지는 물론 곡창지대인 나주평야를 그림처럼 한눈에 볼 수 있다.

역사문화의 산고장을 찾아서
나주시는 예로부터 금성산의 산형이 서울 삼각산과 같다해서 소경이라 불리우며, 역대국난을 극복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선열이 많이 배출되었다. 특히 임진왜란 의병장 창의사 문열공 김천일 선생, 조선의 석학 신숙주의 태생지임은 물론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로서 인걸지령을 증명해 주고 있다.

나주시 반나절 코스는 문화를 중심으로 추천할 수 있다. 우선 읍성의 남문이었던 남고문과 동점문을 거쳐, 나주향교, 조선시대의 관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목사내아, 사찰문화를 알 수 있는 불회사 등으로 구성되어 나주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