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집을 개업한지 50년 째로, 아직도 아침이면 해장국물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있다. 소 반마리 분의 사골과, 푹 삶아 찬물에 4~5회 씻어낸 배추시래기, 이 집의 전래비법으로 담근 된장(간장을 빼내지 않은 것)을 풀어 검은 무쇠솥에 넣고 7~8시간 연탄불에 곤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싱싱한 선지인데, 가까운 마장동 도살장에서 소를 잡자마자 바로 구입하는 선지는 주문을 받기 직전에 사골국물과 함께 끓여낸다. 먹고난 후 속이 시원하고 입안이 혀 미끌거리지 않을만큼 뒷맛이 개운하다.
취급메뉴
해장국 - 5,000원
설렁탕 - 5,000원
수육, 등골, 갈비찜, 송치, 겹간, 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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