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고개에 있는 통나무집이라 해서 배내통이라 이름 붙였다는 곳. 배내골에서 고개턱에 올라서면 양쪽으로 1천미터가 넘는 고봉들 사이로 천황산의 암봉이 눈앞에 서 있는 풍경 좋은 곳에 배내통 하우스가 있다. 눈 아래로 까마득하게 계곡들이 내달리는 곳, 첩첩 산중에 이처럼 예쁜 식당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빨간색의 뾰족지방이 주변 경관과 너무 잘 어울려 절로 미소가 나는 곳이다.
식당 안쪽에는 절벽과 연이어 테라스가 나 있는데 이곳에도 야외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실내는 모두 통나무로 꾸며져 있고 2층에서는 동그란 창너머로 천황산이 손에 잡힐듯 와 닿는다. 이 집의 주요리는 등산객을 위한 가벼운 메뉴 위주다. 영남 알프스의 고산에서 나는 산채로 요리를 하는데 산채비빔밥과 표고버섯 칼국수, 육개장, 손두부김치 등이 많이들 찾는 메뉴다. 산 속임에도 음식은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다.
취급메뉴
* 산채비빕밥 6,000원(1인분)
고산에서 나는 산채를 이용하며, 같이 나오는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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