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제비봉코스(얼음골)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월악산 북동쪽코스로 연중 탐방이 가능하다. 제비봉은 해발고도 721m로 장회리에서 제비봉을 거쳐 장회리로 다시 내려오는 탐방코스가 일반적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고, 거리는 4.6㎞이다. 장회나루 유람선 선착장 부근에 식수를 구입할 수 있는 휴게소가 있다.
제비봉 탐방코스는 36번 도로의 장회 직행버스 정류장에서 제비봉에 오를 부푼 가슴을 안고 50~300여 미터 지나 도착한 지점은 경사가 심하고 추락위험이 높아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장회리에서 출발하는 제비봉 코스는 바다를 연상케하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배경과 기암괴석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려져 탐방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산 정상까지 이어진 울창한 신갈나무, 굴참나무 숲은 탐방객에게 시원한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걸음을 재촉하여 봉우리에 올라서면 주변 산세도 훌륭하지만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북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절경과 아련하게 보이는 뱃머리의 물보라치는 광경인데, 처음 이곳을 찾는 탐방객은 눈으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입으로는 연신 탄식을 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충주호 뒤로 금수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멀리 소백산능선이 아련히 보인다. 또한 서북쪽 아래로 단양팔경의 으뜸인 구담봉과 옥순봉이 손에 잡힐 듯 인접해 있어 이들 경관을 구경하며 탐방하는 재미는 단연 최고다.
제비봉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를 살펴본 즉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 얼음골 쪽으로 하산코스를 잡았다. 얼음골 코스는 장회리 코스보다 탐방하기에는 수월하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숲에 가려져 있어 탐방로에서 볼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쉽다. 제비봉을 탐방하는 탐방객은 두 코스의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하여 탐방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산행시 눈이 많이 쌓인 경우 아이젠을 착용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구급약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상시에는 아래 연락처로 탐방객이 위치한 다목적위치표지판 지점을 정확하게 알려주면 된다. 또한 국립공원 탐방로 전체가 일몰 2시간 전부터 일출 2시간전까지 야간탐방이 금지되어 있는 점과 화장실등의 시설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탐방계획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 (043) 422-5062~3(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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