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정기를 온 가족 품 안에, 대구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 동화사
신라 흥덕왕 7년(832)에 심지대사가 중 창한 천년 고찰 동화사에는 대웅전, 영산전, 천태각, 심검당 외에도 석탑, 마애불 입상, 조선시대 고승 인악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각인 인악당, 부도전, 금당선원, 원음각, 설법전 등이 있다. 부속 암자로 비로암,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염불암 및 약수암 등을 거느렸다. 암자로 가는 길은 울창한 숲과 계곡으로 둘 러 싸여있어 가족 전체가 조용히 사색하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높이 17m, 최대 둘레 16.5m, 좌대 높이 13m, 지하암반에서 참배단까지 3m, 총 33m의 크기에 약 300톤의 원석으로 조각되어 있는 석조대불은 석불 중 세계 최대라 할 만큼 웅장하다.

* 팔공산 스카이라인
팔공산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려면 케이블카를 타보도록 한다. 탑승장에서 정상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여 분. 스카이라인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대구 시내 전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케이블카 종착지인 전망대에서는 팔공산 동봉 및 비로봉 등의 조망이 뛰어나다. 특히 스카이라인에서 보는 석양은 결코 잊지 못할 감동을 주며 사진 촬영에도 좋다.

* 갓바위 부처님
소원을 빌면 잘 들어준다는 갓바위 부처님인 관봉약사여래불(보물 제 431호)은 신라 8 ~ 9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갓바위에서는 해발 850m의 높이에서 팔공산의 서남쪽 능선과 대구시내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불자에게는 갓바위 부처님에게 기원을 한다는 점이 매력이고,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다.

* 신숭겸 장군 유적
신숭겸 장군 유적은 고려 태조왕건이 신라를 구하러 가던 중 견훤의 군대를 만나 벌어진 공산전투에서 왕의 옷을 대신 걸치고 순절한 장절공 신숭겸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고려 말 폐사되었다가 조선 선조 때 다시 건립한 역사적인 현장이다. 이곳 표충단은 여름이면 배롱나무의 화사함이 너무나 아름답다. 불로동 고분군과 신숭겸 장군 유적은 팔공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 불로동 고분군
대개 4~5세기 경인 삼국시대에 축되었다고 여겨지며 이 지역 일대를 지배하던 토착 지배 세력의 묘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적 제 262호로 지정되었다.

* 부인사
부인사는 팔만대 장경 이전에 간행된 초조대장경을 간직했던 곳으로, 몽고의 침입으로 불탄 뒤 사세가 기운 사찰이긴 하지만 한창 번창하던 시대의 석물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 파계사
파계사라는 이름은 아홉 갈래나 되는 절 좌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따라 지기가 흘러나가지 못하게 막는다는 의미로, 풍수 사상과 관련된 이름이다. 숙종과 영조와 관련된 많은 역사적 사실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오르는 숲길이 매우 인상적이며 원통전 내부 불단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송림사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진나라에서 귀국한 명관이 자신이 가지고 온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창건한 절이다. 1092년에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했으나 몽골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다. 그후 조선시대에 두 차례 중창됐다. 송림사 경내에는 5층전탑(보물 제 189호)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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