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선생 김봉두] 촬영지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봉투를 좋아하는 불량 선생, 김봉두!
서울의 잘 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이들보다 한술 더 떠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교장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선생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각종 돈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하던 어느 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더니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분교로 발령된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외제담배는 커녕 국산담배도 구할 수 없는 오지의 마을로 쫓겨난 김봉두. 전교생이라고는 달랑 5명. 더구나 돈봉투는 커녕 각종 채소, 김치, 과일등을 나누어 주는 너무도 순진한 마을사람들의 모습 또한 그에게는 불만이다.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김선생. 한술더 떠 괴팍스러운 최노인은 글을 가르쳐달라고 생떼를 쓰는 등 김선생의 시골살이는 더욱 암울해 보인다. 서울입성을 위하여 폐교작전! 하루 빨리 서울로 재입성 기회를 노리던 김봉두는 전교생을 전학보내고, 학교를 폐교할 계획을 세운다.

* 연포분교
극중 산내분교,실제로 강원도 정선군 산동읍 덕천리에 있는 분교로 폐교된 학교이다. 38번 국도에서 동강변을 따라 가다보면 연포분교 방향으로 접어들어 한시간 정도 지나면 병풍처럼 암벽이 들어선 강을 건너고, 그 후에나 만나볼 수 있는 너무나 그림 같은 장소이다. 실제 이곳의 연포분교는 적은 학생 수로 인해 폐교조치된 곳으로 영화속에서는 산내분교로 불리워지고 있다. 주변이 산과 골짜리로 둘러싸여 있어 휴대폰 통화도 되지 않는 말 그대로 고립된 곳이다. 때문에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여름, 가을, 겨울이 아름답고 오염되지 않은 주변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 민박집이 있으며 분교 앞에는 동강(사행천)이 흐르고 있고, 고성산성이 주변에 있어 이곳에서 여러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곳에 들러 분교 주변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영화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 [선생 김봉두] 촬영지 기본정보